도입 3년 4개월 만에 결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로봇 수술 도입 3년 4개월 만에 700례를 이뤘다.

로봇 수술은 미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에 따른 출혈을 줄이며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병원들이 차츰 이 시스템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삼성창원병원의 로봇 수술 700례 중에서 비중이 높은 분야는 전립선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등 암 질환으로 63.4%를 차지한다. 이 외에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차례로 수술 사례를 이룬다.

삼성창원병원은 "그동안 삼성창원병원의 로봇수술센터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최초로 경구 갑상선 로봇 수술, 전국 최초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부·울·경 최초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에 성공하는 등 타 병원 대비 고난도 로봇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질적으로도 높은 우수성을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는 "지난 2017년 로봇 수술기 도입 후 단기간에 7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의료진의 부단한 노력 덕"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동남권역 로봇 수술 선도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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