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속협 자전거 캠페인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을"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철호)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 중립 및 기후위기 극복 해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한 '진주시민 자전거 출퇴근 함께하기 캠페인'을 이날부터 5월 21일까지 펼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생활방역과 함께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협은 이에 따라 시민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생활 실천에 동참을 유도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말미암은 시민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스마트폰으로 '에코바이크' 앱을 내려받아 등록하고, 캠페인 기간 10일 이상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인증하면 된다. 출퇴근 횟수 및 주행거리 등을 집계하여 참여 우수자에게는 1만 원에서 10만 원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시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대응'의 목표를 실천할 기회로, 지속가능한 도시 진주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 변화가 생겼다.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는 이번 자전거타기 행사에 시민이 많이 참여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속협은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의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에 응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2019년 1월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위원 50명으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도시생태, 교육문화, 녹색기업, 마을공동체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100명과 함께하는 원탁토론회 개최, 지속가능발전목표 바로알기 협력포럼, 진주시민 자전거 출퇴근 함께하기, 그린리더 진단 및 컨설팅 사업, 지속 가능한 진주 SDGs 희망등 달기 행사 등 다양한 민관협력행사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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