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실천선언
창원시가 지구의 날(22일)과 기후변화주간(22~28일)을 앞두고 20일 시민들과 '2050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 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시청 본관 앞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원시 그린리더협의회, 창원시 자전거 챌린지 홍보단 등 기후환경 활동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민대표의 '5+1 탄소중립 실천선언'에 이어 공용버스(5대) 옆면에 생활 속 기후행동 안내와 '기후행동에 함께 동참하자'는 홍보문구를 붙이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천선언을 통해 △전기절약부터 시작하는 에너지전환 실천 △저탄소제품 구매 △대중교통과 전기, 수소차부터 시작하는 '미래 모빌리티' 등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성무 시장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하천 및 마산만의 수질개선 시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잘피, 은어, 연어 그리고 수달 등 다양한 생물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오는 큰 성과가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지금이 기후위기'라는 인식이 중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실천하고 행동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력을 갖추도록 산업 에너지 전환과 교통, 건물 등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 △22일~5월 21일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22일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 채식하기 등 5가지 기후행동 실천 △3월 22일~5월 15일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가입 경진대회 등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