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파슨스 4와 3분의 1이닝 3실점
알테어 시즌 8호 홈런 작렬

NC가 애런 알테어의 홈런포를 제외하고 공격다운 공격 한 번 못 해보고 패했다.

NC다이노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위즈와 경기에서 2-5로 졌다.

침묵한 NC였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는 이날 마운드를 지배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파슨스는 1회 선두타자 조용호를 삼진 처리했지만 황재균에게 안타, 강백호에게 볼넷, 유한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파슨스는 조일로 알몬테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며 1실점했다.

매 이닝 타자주자를 내보낸 파슨스는 5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준 파슨스는 1사 후 강백호를 상대하면서 폭투를 범한 데 이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파슨스는 유한준, 알몬테에게도 연이어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주고 강판됐다. 4와 3분의 1닝 6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타선도 파슨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지 못했다. NC는 2회 선두타자 알테어의 볼넷, 노진혁의 좌익수 방면 2루타, 2사 후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맞이했다.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4회에는 2사 1·3루에서 이명기가 땅볼 처리되며 물러났다. 8회 1사 후 알테어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추가 득점하는 데는 실패했다. 7회와 9회 각각 1점을 더 내준 NC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NC는 21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KT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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