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발 관련 업무 2명 수사

경찰이 밀양시청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자 시청과 부북면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는 지난주 밀양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을 부동산 투기 혐의로 입건하고,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해 내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입건된 2명은 시 개발 관련 업무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이용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청 간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우 경남경찰청 특별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계장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세부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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