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세계유산등재 추진 설명회
인근 주민 100여 명 초청해 진행
상반기 서류심사·9월 실사 예정

고성군은 19일 오후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송학동고분군 주변 주민 100여 명이 초청됐다.

군은 내년 7월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목표로 지난 2018년 5월부터 김해, 함안, 창녕, 합천, 고령, 남원 등 6개 지자체와 함께 공동 추진단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30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 분야 10개 담당 17명의 공무원이 참여하는 '고성 송학동고분군 추진단'을 구성해 세계유산등재에 노력하고 있다.

▲ 19일 열린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등재 주민설명회. /고성군
▲ 19일 열린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등재 주민설명회. /고성군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고, 올해 3월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

상반기까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서류심사, 9월 세계유산등재 현장실사와 12월의 유네스코 검토를 거쳐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세계유산등재를 신청한 가야고분군 중 해상왕국 소가야 왕도 복원을 위한 중요한 유적"이라며 "세계적으로 소가야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문화재청, 경남도와 함께 현지실사 준비 등 심사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성 내산리고분군 종합정비는 물론 고성 동외동패총과 고성 만림산토성 사적 승격 등 소가야 왕도 복원으로 '세계유산도시 고성 건설'에 더욱 힘을 써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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