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거리 두기 단계를 다시 2단계로 격상했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9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25명이었다.

지역은 △진주 10명 △김해 8명 △사천 3명 △양산 2명 △거제 1명 △합천 1명이다.

진주 4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진주 지인 모임 관련해 총 91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성 61명, 음성 803명, 검사 중 51명이다.

진주 6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시는 하루 확진자 수가 꾸준히 10명 내외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오는 26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진주지역 식당·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종교시설 대면 예배 인원은 30%에서 20%로 축소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앞서 진주시는 유흥시설 5종 382개소에 대해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집합 금지 조처를 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항공사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항공사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해 6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자다.

김해 1명은 '김해 보습학원' 관련, 또 다른 1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사천 3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관련해 현재까지 207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성 39명, 음성 930명, 검사 중 1110명이다.

사천시 방역 당국은 사천시 사천읍 소재 '디들리 밥'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의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5월 2일까지 2주간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했고,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도 할 계획이다.

양산 2명은 가족으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합천 1명은 경북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도내 확진자 수는 지난해 3차 대유행 때와 비슷하다"며 "특히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분들은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3408명, 입원 환자는 347명, 누적 사망자는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532명으로 엿새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전국 신규 확진자는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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