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생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총 176억 원을 들여 직접 일자리 3666개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노동 능력이 있고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다. 도는 취업 취약 계층 및 코로나19로 실직·폐업을 경험한 도민을 우선하여 선발한다.

근무 시간은 하루 4~8시간으로 월 최대 182만 원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군 실정에 따라 이달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선발한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사업' '생활 방역 사업'에 주로 투입된다.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현안 사업' 업무도 수행한다.

김일수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며, 백신 접종과 생활 방역망 구축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