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압박으로 강릉에 1-0 승
진주시민축구단 평창에 4-0

창원시청이 달라진 경기력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창원시청은 지난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강릉시민축구단과 2021 K3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창원시청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창원시청은 후반 43분 주장 양준모가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조범석이 해결했다. 조범석은 후반 교체된 뒤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다 극장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창원시청은 득점이 1골에 불과했지만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3개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과 다른 면모다.

중원에서 상대에 가하는 압박이 좋았다.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케 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17일 진주운동장에서 평창유나이티드와 치른 2021 K4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진주는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5경기를 치른 가운데 14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성봉재가 예리한 골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20분과 후반 13분, 38분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썼다. 5경기에 출장해 7골을 득점하며 리그 득점왕을 조준 중이다. 진주는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포천시민축구단과 강원FC(B팀)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김해시청과 거제시민축구단은 18일 오후 3시 나란히 안방에서 각각 파주시민축구단과 당진시민축구단을 상대했다.

김해시청은 안방에서 치른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일격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동점골을 노렸으나 끝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창단 첫 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거제는 전반을 위기 없이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전력 열세를 이견내지 못하며 두 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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