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프런트 등 120명에 전달

NC다이노스가 우승 반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NC는 '챔피언스 데이'인 지난 1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안방팬들과 우승의 기억을 나눴다.

이날 공개된 V1 우승 반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약 4개월에 걸쳐 탄생했다. 18·10K 골드로 제작된 반지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다이아몬드. 반지 전면부와 측면부에 박힌 다이아몬드 150개는 지난해 정규시즌 144경기와 포스트시즌 6경기를 상징한다. 이 중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은 마지막 경기는 반지 오른쪽 측면부를 채운 우승 트로피의 야구공 부분으로 표현됐다. NC는 야구공 부분을 천연 다이아몬드로 채우며 통합우승을 달성한 11월 24일을 기념했다.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7일 공개한 우승 반지.  /NC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7일 공개한 우승 반지. /NC

이와 함께 전면부에는 사파이어 21개가 D 로고를 에워싸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 주춧돌이 된 개막 이후 17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4승을 의미한다. 전면부 아래 테두리에는 사파이어 10개도 채워 넣었다. 각각의 사파이어는 홈런·득점·출루율·장타율·탈삼진 등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 기록 10개를 상징한다. 위 테두리에 채워진 사파이어 10개는 한국시리즈 승리를 지켜낸 불펜진 기록 3세이브 7홀드를 의미한다.

NC는 반지 안쪽을 채워 막고 STRONGER TOGETHER·우승일자·한국시리즈 전적을 조각 형태로 새겨 넣었다. 반지 아래에는 NC 로고를 별도 가공해 삽입했으며, 왼쪽 측면부에는 창원NC파크도 표현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30명, N·C팀 코칭스태프 20명, 정규시즌 30일 이상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14명, 프런트 56명 등 120명이 우승 반지를 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에는 집행검 트로피 케이스도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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