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8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32명이었다. 

지역은 △진주 12명 △사천 10명 △김해 5명 △의령 2명 △양산 2명 △밀양 1명이다.

진주 6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 가운데 4명은 7080 단란주점 방문자, 2명은 접촉자다. 

현재까지 '진주 지인 모임' 관련해 80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주시 봉곡동 소재 '보이지 7080라이브 단란주점'을 방문한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진주 또 다른 2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사천 9명, 진주 2명은 '사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현재 관련해 92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사천시 사천읍 소재 '디들리밥'을 방문한 도민들께서는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 1명은 전북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김해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의령 2명은 '의령 소재 어린이집' 근무자와 원아다. 도에서 진행한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 종사자, 원아, 가족 등 나머지 58명은 음성이었다. 

양산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1명은 강원도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가 대거 나온 '김해 보습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김해 소재 초등학교 학생 9명과교직원 1명 확진 이후, 해당 학교 학생 322명과 교직원 83명 총 405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김해시와 교육청은 김해 동 지역 소재 초등학교 24개소에 대해 19~23일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김해시 전체 학원은 오는25일까지 자진 휴업한다.

진주시 방역 당국은 유흥시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유흥시설 5종 382개소에 대해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집합 금지를 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내 어린이집·학교·식당·직장 등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불요불급한 모임은 취소하거나 다음으로 미루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 방문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3383명, 입원 환자는 344명, 누적 사망자는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672명으로 나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 발생 649명, 국외 유입 23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797명으로 치명률 1.57%다.

최근 일주일 전국 신규 확진자는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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