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0명대를 나타냈다. 최근 도내 상황은 특정 대규모 감염원 아닌 소규모 전파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6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40명이었다.

지역은 △김해 12명 △진주 8명 △사천 7명 △밀양 4명 △양산 3명 △거창 2명 △거제 2명 △창원 1명 △합천 1명이다.

김해 6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김해 소재 다른 초등학교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두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 중이다.

김해 2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김해 2명은 각각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김해 또 다른 2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방역 당국은 최근 발생한 '단란주점 관련 12명 확진', '22명 연쇄 감염', '3명 확진' 사례를 연관성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감염 고리 중심은 '진주 지인 모임'으로 보고 있다.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진주 2명, 사천 1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이다.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주시 봉곡동 소재 '보이지 7080라이브 단란주점'을 방문한 도민들께서는 신속히 보건소를 찾아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진주 5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법무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6일 오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 인근에 위치한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법무부 직원이 검체채취를 한 뒤 검사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6일 오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 인근에 위치한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법무부 직원이 검체채취를 한 뒤 검사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사천 3명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사천 2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았다. 사천 1명은 국외 입국자다.  

밀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밀양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밀양 1명은 '밀양 소재 요양병원' 근무자로 고위험 시설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자 82명은 모두 음성이었다. 

양산 1명은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또 다른 1명은 국외 입국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창 2명은 가족으로 증상이 있어 함께 검사한 결과 잇따라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2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고, 합천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 당국은 '경남 도의회' 관련해 225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음성 192명, 진행 중 33명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3284명, 입원 환자는 263명, 누적 사망자는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673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 발생 652명, 국외 입국 21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790명으로 치명률 1.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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