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연되었던 쿠팡 함양 물류센터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초 인·허가 진행을 위한 용역사를 선정했으며, 지난 14일 오후에는 함양군청에서 용역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물류센터 조성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수립,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논의했다.

함양군과 쿠팡은 이 회의를 시작으로 조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도에 물류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쿠팡 함양물류센터 조성사업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규모 고용창출을 위한 군의 역점사업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에 조성되는 쿠팡 물류센터는 함양읍 신관리 일대 연면적 약 18만㎡ 규모의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다.

조성이 완료되면 영·호남권을 잇는 로켓배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리적 입지 우수성을 바탕으로 물류, 포장, 배송인력 등 중청년층의 대규모 고용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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