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폐쇄…도의원·직원 검사
동선 겹친 김경수 지사는 음성
진주 19명 등 도내 40명 추가

경남도의회 방문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의원·직원들이 전수 검사를 받고 있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5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40명이었다.

지역은 △진주 19명 △김해 10명 △양산 6명 △사천 1명 △밀양 1명 △통영 1명 △의령 1명 △산청 1명이다.

감염 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26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5명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수도권 관련 1명 △조사 중 5명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경남도의회를 담당하는 기자다. 지난 13일 도의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방역 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13명, 동선 노출자는 201명이다. 방역 당국은 선제 대응 차원에서 도의원 58명과 도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 중이다. 기자 등 일부 방문자도 검사를 받았다.

김경수 도지사도 지난 13일 도의회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함에 따라 이날 검사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하루 폐쇄 후 방역을 완료했다.

진주 18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1명은 진주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초등학교 학생 25명, 교직원 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4명은 도내 확진자 1명의 직장 동료다. 김해 1명은 김해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교직원 45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김해 3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김해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또 다른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 4명은 일가족으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산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또 다른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사천 1명, 밀양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통영 1명은 통영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112명, 교직원 2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산청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3244명, 입원 환자 255명, 누적 사망자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698명이다. 국내 발생 670명, 국외 입국 28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788명으로 치명률 1.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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