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마산 이용 불편 해소

경남신용보증재단 함안지점이 19일 업무를 시작한다.

경남신보 함안지점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로 25 NH농협은행 2층에 자리를 잡았다. 함안은 사업체 수가 6000개가 넘는 시군 가운데 경남신보 지점이 없는 유일한 곳이었다. 지점은 창원·마산·진해·진주·김해·거제·양산·통영·사천·밀양·거창·창녕 등 12곳이었다.

이 때문에 함안·의령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은 그동안 마산지점을 이용해야 했다. 경남신보는 "접근성이 개선돼 앞으로 함안·의령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채무를 보증해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기관이다.

경남신보는 올해 도내 소상공인 신용보증 목표를 1조 4000억 원(6만 7000건) 규모로 설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었던 지난해에는 1조 7581억 원(8만 7193건)을 지원했었다.

구철회 이사장은 "함안지점 설치를 계기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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