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 전수식에서 백두현(왼쪽) 군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 12일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 전수식에서 백두현(왼쪽) 군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고성군이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12일 받았다.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은 2020년 12월 7∼8일 이틀간 개최된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제71차 집행위원회 화상회의에서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 확정이 되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증패 도착이 늦어졌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겸 한국관개배수위원회 회장은 "시골에서 농사용 웅덩이로 사용했던 둠벙의 보존·보호 가치가 세계적인 학자들에게 인정받아 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유산 지정으로만 그치지 않고, 유산을 활용해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학생들에게 우리 유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둠벙 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유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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