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심의 거쳐 등록 신청

경남도는 '진해 중원광장 일대 근대건축물', '거제 기성관'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도는 경상남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해 중원광장 일대 근대 건축물 공간과 건물 9개소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했다. 구역은 화천동에서 창선동 일대 14만 7818㎡다. 개별 등록문화재 9개는 근대 상가주택·여인숙·요릿집·단층구조집 등이다. 도와 창원시는 소유자 동의를 구했다.

사적 제484호로 지정된 거제현 관아의 '거제 기성관'은 문화재청에서 국가 문화재 보물로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도는 경상남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신청했다.

'거제 기성관'은 이 지역 행정·군사를 통괄하던 관아의 중심 건물이다. 정면 9칸·측면 3칸의 목조건물로 조선 시대 중기 객사 건축의 특징을 잘 대변하고 있다.

정영숙 도 문화재관리담당 주무관은 "심의에 대비하기 위해 창원시·거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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