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고등학교(교장 김경열) 복싱부는 2021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대통령배전국복싱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두 번째 종합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는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경남체고 복싱부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고등부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김명필 학교운동부지도자는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남체고 복싱부 서민제(3학년, -56kg) 선수는 우수한 기량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대구체고 진성헌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했으며, 김주완(2학년, -49kg) 선수는 결승전에서 충남체고 이진호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경훈(3학년, -64kg) 선수는 광주체고 김혁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하여 은메달을 획득했고, 최인호(2학년, -91kg) 선수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팀의 리더이자 대한민국 복싱의 미래인 서민제 선수는 Youth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기량이 출중한 선수로 이번 대회의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체중 조절의 어려움,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있었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경열 경남체육고등학교장은 “복싱부 종합 우승은 김태민 감독의 헌신적인 노력과 김명필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우수한 지도력의 결실이다.”면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룬 값진 결과라 더욱 기쁘고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