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감독 지원 속 야구협회 공식 출범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야구 전도사'로 활약한다.

헐크파운데이션은 12일 "베트남 야구협회가 10일 흥부엉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며 "베트남 내무부 장관, 문화체육부 장관, 주베트남 대한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 1일 베트남에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 중이다. 창립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숙소에서 감격스러운 행사 소식을 들었다"며 "베트남 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베트남 야구가 동남아시아 야구 강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야구협회는 이 전 감독과 함께 대표팀 선발을 진행한다. LG트윈스 외야수 출신 유재호 전 라오스 야구 대표팀 코치가 유력한 베트남 야구대표팀 초대 감독 후보로 꼽힌다.

이 전 감독은 베트남 야구협회 외국인 기술고문 자격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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