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농업창업 힐링센터'가 창업농 인큐베이팅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해시는 농업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농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농업창업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창업 힐링센터는 대성동 농업인회관 4층에 자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 은퇴한 농업 분야 전문가(퇴직 공무원·농업인단체 임원) 2명을 채용해 전문상담원으로 배치했다.

센터에서는 농업 창업 관련 정보 수집·관리, 농업 창업 희망자 상담과 정보 제공, 귀농·귀촌 홍보, 농업 창업 멘토단 운영 등 농업 분야 창업에 관련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외국인 노동자 입국 중지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 인력 알선 상담 창구도 함께 운영한다. 농업 분야 구인·구직 희망자는 센터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55-337-8778)로 신청하면 된다.

김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창업 힐링센터 운영으로 농업 분야 퇴직 전문 인력 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정보와 지원을 통해 창업농 영농 정착 애로 사항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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