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직원 건강을 증진하고자 월 1회 구내식당에서 채식 식단을 제공한다.

시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채식의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시가 통영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를 선언한 후 이를 실천하려는 움직임 가운데 하나다. 시는 직원 만족도와 구내식당 이용률 등을 고려해 채식의 날 운영 일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채식 식단을 마련해 직원 만족도 제고와 기후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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