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4월 둘째 주를 치매등대지기 집중 발굴 주간으로 정하고 시 전역을 누비는 개인택시와 택시업체, 택시승강장 주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치매등대지기 발굴에 나섰다.
'치매등대지기'란 지역사회의 민간업체를 치매등대지기로 지정해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노인 발견 시 치매등대지기 업체에 임시 보호하고 112에 신속히 신고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사업이다.
식당, 카페, 옷가게 등 사업자라면 누구나 업종에 상관없이 무료로 신청, 활동할 수 있다. 밀양시에는 4월 현재 410명의 치매등대지기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266개 업체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호 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어르신은 물론 그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업체에서 치매등대지기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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