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토요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4월, 5월, 10월, 11월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산청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73종 38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고 산청읍과 단성면에 각 1개소를 운영한다. 

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임대 사전예약제를 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시 1회에 2일까지 임대 가능하고 신청 대기자가 없을 경우 연장할 수 있다.  

올해부턴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군민 모두가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공제가입의무 제한을 삭제했다. 

기존에는 농기계 임차인 대상자가 산청군에 주소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 농업법인 및 귀농 귀촌인 중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자로 한정했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민이면 누구나 농기계를 빌리는데 불편한 점이 없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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