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8일 군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인도네시아 보고르군 아데 야신 군수 간 온택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보고르군과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이후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직접적인 방문은 없었으나 지속적으로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화상회의에서 두 군수는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을 비롯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안내, 정기적인 회의 개최, 양 도시 간 교류확대를 통한 상호 협력적 발전 등에 관한 내용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화상회의에는 경남도 자카르타 사무소 관계자와 경남도 투자자문관이 함께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는 등 향후 함양군과 보고르군 사이에 경제, 문화, 수출 분야 등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영상을 통해서나마 보고르군수님을 비롯하여 경남도 관계자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다"라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엑스포 기간 중 함양군 방문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데 야신 보고르군수는 "향후 양 지자체간 업무공유, 인적교류 등 상호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적인 만남의 필요성을 말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