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KGC인삼공사 배구단 레프트 최은지 선수의 서울 팬이 최은지 선수의 고향 하동에 성금 22만 9000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금은 최은지 선수의 팬 이모 씨가 2020-21시즌 한국씨로배구 V리그(2020년 10월∼2021년 3월)에서 최은지 선수가 1득점 할 때마다 1000원씩 모아 최은지 선수가 229점을 득점하자 22만 9000원을 내놓은 것이다. 평소 최은지 선수의 별명이 '하동의 딸'로 최은지 선수의 SNS나 인터뷰를 통해 하동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이 씨도 하동에 관심을 두게 됐으며, 선수의 고향사랑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하동군에 기부하게 됐다.

기탁된 성금 22만 9000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하동군이 협약한 행복1004 이음뱅크로 입금돼 하동군의 이웃돕기 및 사회복지사업 추진에 수시로 사용된다.

이 씨는 "하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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