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통해 군정 소식 확인…경로당 48곳 시범운영

함안군이 군정 소식을 마을 경로당 TV를 통해 제공하게 됐다.

군은 지난 6일 군수실에서 KT와 경로당 TV를 활용해 주민에게 군정 소식을 안내하는 플랫폼인 '우리지자체 TV게시판'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군은 KT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경로당 TV로 군정 홍보 콘텐츠를 송출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쉽게 군정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우선 관내 경로당 48개소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우리지자체 TV'는 TV 시청 중 화면 하단 또는 화면 일부에 군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군민에게 주요 군정 소식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게 돼 군민 안전을 위한 재난전파시스템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이 경로당이나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동안 자연스레 군정사항을 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지자체 TV 시청은 올레KT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기존 KT고객들은 별도 신청 없이 고유번호 (예시#0000)를 입력하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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