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이달 선호도 조사 시행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엑스포의 심벌마크·로고·마스코트 등 공식 상징이미지 개발을 위해 지난 2일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하동군 화개면 엑스포조직위 사무처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도내외 대학교수와 엑스포조직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엑스포·박람회 등 다수의 상징 이미지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엑스포디자인브랜딩(서울 소재) 관계자의 상징이미지(EI) 개발사항 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엑스포조직위는 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4월 중 도민·국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하고 보고회를 2회 더 열어 공식 상징이미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식 상징이미지는 엑스포 홍보 브로슈어·홍보영상 등 엑스포 홍보에서부터 행사장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에 활용되며, 상징이미지를 사용하려면 사용료를 조직위에 지급해야 하는데, 이는 엑스포 수입원으로도 활용된다.

6월까지 공식 상징이미지 개발이 완료되면 상표등록 출원 등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의 홍보, 입장권 판매, 전시 등 행사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동진 기획본부장은 "공식 상징이미지는 엑스포가 성공으로 가는 초석이자 엑스포를 상징하는 얼굴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인이 좋아할 수 있는 대중성과 친근감을 갖추면서 타 행사와 차별화되는 매력을 지닌 상징이미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22년 5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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