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독일마을 계획 수립 예정

남해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년 민간전문가 연속지원 및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 추가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민간전문가-공간환경전략 수립 지원사업'은 지자체 공공사업에 전문성과 고품격 디자인을 접목하고자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지자체 공간환경에 대한 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1년 민간전문가 연속지원 및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 추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 국비 2억 76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역시 1억 7300만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해 초대 총괄계획가로 경상대학교 안재락 교수를 위촉했었다. 또한 건축·도시·조경·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가들은 남해군 공공사업 추진에 대한 기획과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인 서면과 난개발 압력을 받는 독일마을 주변 지역을 중점 권역으로 하는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남해군 전역과 남해읍 도심을 중점권역으로 하는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두 지구(서면·독일마을 주변)의 공간환경전략 수립이 완료되면 남해읍 중심과 동서를 연계하는 균형 잡힌 남해군 공간전략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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