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능 무학 사장이 제48회 상공의 날을 맞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김성문 현대비앤지스틸㈜ 상무, 이성문 ㈜성평 대표이사, 이정원 ㈜에스엠티 대표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손경석 퍼스텍㈜ 대표이사, 이용택 ㈜웰템 전무, 선구준 경남에너지㈜ 과장, 설순선 ㈜대건테크 과장은 각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이에게 주며, 금탑산업훈장·은탑산업훈장·동탑산업훈장·철탑산업훈장·석탑산업훈장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이수능 무학 사장은 1984년 무학 평사원으로 입사해 38년간 재직한 전문경영인이다. 무학이 경남, 부산과 울산을 대표하는 종합주류회사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학은 이 사장이 국내뿐 아니라 수출 총괄, 국내 주류업계 최초 국외 주류회사 인수, 공장 생산 등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 성장에 이바지한 성과가 크다고 밝혔다.

김성문 현대비앤지스틸 상무는 자동차 외장 몰딩 소재 국산화, 수소연료전지분리판 소재 제조 기술 개발, 철도차량 외장재 냉연 구현 기술 개발로 국내 업계 선도자로서의 지위를 구축했다. 이성문 성평 대표는 ISO/TS16949(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및 SQ(품질 보증)인증을 받아 품질을 중시하는 경영전략을 수립,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이정원 에스엠티 대표는 자동차 대형판스프링의 가공기술, 항공기 부품의 가공변형 교정기개발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손경석 퍼스텍 대표는 항공 무기체계 핵심부품 국산화와 무인항공기, 무인시스템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용택 웰템 전무는 에어컨 응결수 처리장치, 산업용 제어반 냉각기 처리장치 등 기술개발을 했다. 선구준 경남에너지 과장은 근로환경·복지개선 등 안정적인 노사문화 조성에 힘썼다. 설순선 대건테크 과장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 성과를 내고, 작업장 낭비 요인을 제거해 업무효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