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지리산 성제봉(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가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하동군은 사업비 21억 8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성제봉 신선대 일원에 설치된 기존 출렁다리를 철거하고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형식의 길이 137m, 폭 1.6m의 구름다리 신설사업에 착수해 4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윤상기 군수와 박성곤 군의회 의장은 지난주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성공적인 공사 마무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윤 군수는 그간 추진된 공사현장 점검과 더불어 탐방객이 안전하게 구름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덱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군은 성제봉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들판의 풍성함과 푸른 섬진강의 비경, 섬진강 건너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어 주변 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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