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올해 일자리 4800개를 만들어 고용률 67.5%를 달성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더 좋고 많은 일자리로 군민에게 희망을'이라는 비전 아래 '2021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추진할 구체적인 일자리 대책을 공시하고, 그 추진성과를 확인·평가하는 지역일자리 활성화 정책이다.

군은 일자리 4800개 창출과 고용률 67.5% 달성을 목표로 △화합과 상생의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 동력 지역특화·신산업 일자리 창출 △함안 미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일자리 창출 △농업·관광산업 신(新)일자리 창출 등 5개 핵심 전략과 75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더 좋고 많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분야별 목표를 보면 먼저 정부부문에서 직접일자리창출 123개 사업에 2572명, 고용 서비스 10개 사업에 859명, 창업지원 4개 사업에 268명 등 169개 사업에 4188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등 조성·관리 6개 사업에 525명, 기업 투자·유치 3개 사업에 74명 등 9개 사업에 599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특화·신산업 유치, 근로환경 개선과 고용유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 경제기업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안전망 확충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고용충격을 완화하고 함안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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