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 1곳씩 5개 병원과 협약

▲ 30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펼쳐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 30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펼쳐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가 지역 5개 종합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시는 30일 시정회의실에서 5개 구 권역별 종합병원 5곳을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삼성창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창원한마음병원, 에스엠지연세병원, 연세에스병원이 아동학대 전담병원으로 활동한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학대 피해아동 의료지원 요청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내 피해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정기관은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와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 피해아동에게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의 아동정책 개편에 따른 보호 필요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이 강화되면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실효성을 담보하고자 전담의료기관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들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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