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군의회의장협, 정례회서 공동건의문 채택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남해군의회는 지난 29일 양산시의회에서 열린 제224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공동 건의문'을 제안해 18개 시군의회 대표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건의문이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동 건의문에는 국가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영호남 간 동서통합을 위해 국도 77호선의 전라도와 경상도 경계부 미개통 구간을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연결하자는 촉구 내용이 담겨 있다.

의회의장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은 "경남과 전남 도민이 공동으로 염원하는 사업이며, 경제적 논리보다는 정책적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성 등 국가가 성장하는 새로운 발전적 도전이 될 것"이라며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조속한 건설 촉구를 위해 협의회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회는 지난 17일 개회한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도 전체 의원이 공동발의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건설 재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유치 염원에 대한 강렬한 군민들의 의지를 중앙부처에 전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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