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3곳과 사회연대사업 협약

금속노조 경남지부(이하 지부)가 올해 도내 청년·여성·문화예술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자 29일 관련 단체들과 사회연대사업 협약식을 했다.

지부는 청년단체 '경청마이크'와 연대사업으로 청년노동인식조사, 청년노동활동가 양성기본교육, 청년노동 독서모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을 바탕으로 청년노동 상담창구(어느 날 속에서 열불이 자랐다)를 운영, 도내 청년 갑질 제보를 받고 법률가·활동가와 함께 법률 지원을 할 방침이다.

지역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시대와 함께하는 문화행동'과 함께 지난해 노동자대투쟁 30주년·부마항쟁 기념공연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5·18민주화운동, 세월호 6주기, 삼성크레인사고 4주기 추모공연 등을 기획·진행한다.

'여성들의 작은책방 숨' 운영으로 지역 풀뿌리 공동체 만들기에도 나선다. 사단법인 '여성평등공동체 숨'과 함께 여성노동자 투쟁자료를 수집·전산화하고, 여성노동자 작가전 출판사업을 준비한다.

지부는 2016년부터 사회연대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업 예산은 조합원 1명당 월 1000∼2000원을 모금해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소외계층 지원·농민연대 사업 등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김해지역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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