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버스킹·전시 등 30회

밀양시는 27일 밀양아리나 우리동네극장에서 밀양아리나예술단 소속 '극단 청춘레파토리'의 첫 공연을 토요극장 무대에 올렸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나에서 토요일 상설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토요극장을 기획해 올해 총 30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개막작으로 27일 장진호 밀양아리나 상임연출 극본의 <아, 남천강아>를 공연했다.

<아, 남천강아>는 실향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성공하기 위해 밀양을 떠난 사람들의 애환과 질곡의 사건을 다룬 운명적 스토리다. 희망을 암시하는 악극으로, 밀양 출신 가수인 윤태석 전국밀양향우회장의 '아! 남천강아' 노래에서 영감을 얻었다.

밀양아리나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4월 17일에는 밀양밴드 콘서트, 24일에는 물빛극장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올 연말까지 자체 제작과 우수작품 초청 등 10개 작품과 밀양아리나 활동 15명의 작가가 펼치는 전시 체험행사, 마임예술가의 이색콘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손재규 문화예술과장은 "밀양아리나는 시민들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 밀양아리나에서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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