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지원·봉사·기부는 기본
청년 자립·안전 지원 등 강화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이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사업을 확대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은 1977년에 설립해 44년 동안 주류를 생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은 코로나19로 어렵지만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자 기부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상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은 매년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경로잔치와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한마음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경남농아인협회와 함께 장애인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경남농구협회와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 창원지방검찰청과 청소년 범죄예방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마산공장은 이같은 사업을 진행하며 2019년 2500만 원, 2020년 3250만 원을 기부했다.

▲ 하이트진로가 지역 상생 사업 중 하나로 조성한 청년 자립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개점식 모습.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가 지역 상생 사업 중 하나로 조성한 청년 자립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개점식 모습. /하이트진로

특히 지난해 청년 자립 모델 '빵그레'를 창원에 열었다. 지난해 5월 한국남동발전,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롯데캐슬 상가에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지원한다. 올해 초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하나로 빵그레가 만든 선물세트를 창원시가 추천한 저소득 다자녀 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창원시와 함께 공익 목표 달성에도 힘 쏟는다. 2016년 하이트진로는 창원지역 소방관들의 복지 향상, 시민안전 지원을 위해 맥주 1병당 1원씩 적립금을 모으는 '1원의 기적'을 진행했다. 1원의 기적을 통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모은 적립금으로 도심과 떨어진 9개 마을에 화재안전 장비를 제공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조성했다.

주종환 마산공장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강화로 활동에 제약이 많이 뒤따르지만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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