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 29일 예비창업자를 위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경남신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큰 품목(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4주)과 점포 체험(12주)을 지원하고, 수료한 졸업생에게 창업대출과 최대 2000만 원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교육생 모집은 끝났다. 상반기 체험 프로그램은 5월 초부터 창원시 의창구 시티세븐 1층에 있는 '꿈이룸' 점포에서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이뤄진다.

경남신보는 그동안 소상공인종합지원사업을 진행한 경험과 성과를 근거로 예비창업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창업 2년 이상 업체의 평균 생존율은 52.5%(경남 52.2%)인데, 경남신보의 컨설팅을 받은 창업업체의 생존율은 75.9%다.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은 "차별화한 교육 지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교육은 7월께 20명 정도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신보 누리집(gnsinbo.or.kr)이나 기업지원부(055-715-51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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