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0년 실태조사

최근 도내 학교폭력 집계 결과,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NEIS(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종합교육행정정보시스템)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년 학교 폭력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995개교, 21만 8630명(참여율 88.8%) 학생이 참여했다.

피해 유형은 전체 피해 응답자(1944명) 중 언어폭력(34.8%), 집단 따돌림(24.4%), 사이버폭력(11.6%), 신체 폭행(8.8%), 스토킹(6.5%), 금품갈취(6.1%), 강요(4.3%), 성폭력(3.5%)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 안(35.1%), 복도(11.3%), 사이버공간(8.2%), 급식소 및 매점(7.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 시간(40.3%), 점심 시간(14.5%), 하교 이후(14.4%), 기타(10.5%) 등의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81.0%로, 그 대상은 가족(42.4%), 학교 선생님(25.1%), 친구나 선후배(8.5%)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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