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누적 확진자 37명…주말 공장 가동 중단

거제 대우조선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0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46명이었다.

지역은 △진주 20명 △거제 18명 △통영 3명 △창녕 3명 △양산 1명 △합천 1명이다.

진주 1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9명으로 늘었다.

진주 또 다른 1명은 '진주·사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다.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10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혹은 가족이다.

진주 6명은 스스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이었다.

진주 2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 경남 거제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긴 가운데 19일 거제시 옥포동 수변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경남 거제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긴 가운데 19일 거제시 옥포동 수변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거제 13명은 대우조선해양 근무자다. 관련해 현재까지 근무자 등 총 5900여 명이 검사받았다. 양성 37명, 음성 3000여 명, 검사 진행 중 2863명이다. 대우조선은 21일(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거제 1명은 거제 소재 중학교 학생이다. 전날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중학교 학생 179명, 교직원 19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이다. 거제시 방역 당국은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거제 2명은 도내 확진자 1명의 접촉자다.

거제 1명은 스스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이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통영 2명은 서로 가족으로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다. 통영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녕 3명은 도내 확진자 1명의 접촉자다. 양산 1명은 도내 확진자 가족, 합천 1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진주시·거제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무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진주시는 병·의원, 약국 등에서 해열·진통제를 구매하거나 처방 조제를 받은 자에 대해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화한다. 행정 명령은 별도 해제 때까지 적용된다.

거제시는 호흡기 증상(발열·인후통·근육통·기침·가래·후미각 손실 등) 등이 있는 자가 의사 진료로 코로나 19 진단 검사 안내를 받았을 경우, 24시간 이내 검사받아야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거제시는 오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2646명, 입원 환자는 474명, 누적 사망자는 12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4492명, 자가 격리자는 30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452명으로 나흘 연속 400명대를 나타냈다. 국내 발생 440명, 국외 유입 12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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