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진학술연구원 작가 7명
창원 IPA갤러리 전시 31일까지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소속 작가들이 경남과 전북, 제주도 등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겪은 풍광들을 엮어 전시를 차렸다.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 IPA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 전시회 '2021 개성시대(個性時代)'전에선 연구원 사진작가들의 근작들을 만나게 된다. 전시 참여작가는 성기홍, 강상조, 김숙이, 박상철, 박춘기, 이도훈, 이영식 등 7명. 수년간 연구원에서 활동하며 사진을 찍어온 작가 7명이 작품 28점을 내놨다.

▲ IPA갤러리 사진전 '2021 개성시대' 박춘기 작가 출품작.  /IPA갤러리
▲ IPA갤러리 사진전 '2021 개성시대' 박춘기 작가 출품작. /IPA갤러리

1인당 4점씩 냈다. 전북 진안 용담호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 새벽 안개가 자욱한 장면을 담아낸 사진과 창녕 관룡산, 김해 진영성당, 마산문신미술관 주변 풍광 등을 담은 사진이 전시장 벽면을 장식했다. 창원의집과 경남대표도서관 인근에서 촬영한 작품을 비롯해 제주도, 모로코 등에서 찍은 사진도 걸렸다. 모두 가로 70㎝, 세로 60㎝ 크기 액자에 담겼다.

경남사진학술연구원 관계자는 "평범함으로 다가오는 풍경 속에 내재된 진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준비했다"며 "작가마다 다른 시각적 독창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만큼 사진의 본질적인 요소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전은 갤러리 공식 카페(cafe.daum.net/knpf)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까지. IPA갤러리(055-296-7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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