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창업자 1065명을 11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지역 주력산업(54.4%)과 4차 산업혁명 분야(68.4%)의 비중이 늘었다. 두 분야 비중은 지난해보다 각각 12.9%p, 11.4%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재료, 환경 에너지 등 5대 제조융복합 분야 기업의 비중이 80.6%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환경과 건강관리 분야의 중요도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에너지(2.3%p↑), 생명식품(6.1%p↑) 분야도 확대됐다. 경제구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등 지식소프트웨어(3.8%p↑) 분야 비중도 늘었다.

연령별로 20대가 3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0대 창업자도 선정돼 청년들의 높은 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은 28.5%로 지난해 21.4% 대비 7.1%p 증가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전국 18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가들을 키워내고 있다"며 "올해는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규 개소하고 지역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혁신 창업자를 적극 지원해 지역균형 뉴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1기 모집에 5484명가 몰려 5.1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교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을 일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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