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LPG 운반선 2650억 원 규모 3척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선박 계약 금액은 2650억 원이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10월 말까지 선주 측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9만 1000㎥급)은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를 탑재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대우조선 연료 절감 기술이 적용된다.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9척(17억 9000만 달러어치)을 수주했다. 이 가운데 이중연료 추진 선박이 15척으로 79%를 차지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았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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