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진주에 있는 밀알영농조합법인 천병한(51·사진) 대표를 선정했다.

밀알영농조합은 조합원, 지역농가와 우리 재래종인 앉은뱅이밀을 계약재배(1차)하고 밀가루, 국수, 뻥과자 등을 가공·판매(2차)하며, 우리밀 체험 사업(3차)을 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다.

연간 1500t의 앉은뱅이밀을 14곳 지역농가와 계약재배해 조달하고 있으며, 밀가루 제분·제조 특허를 획득하고, 앉은뱅이밀 제분에 특화된 공장을 설립해 다양한 우리밀 식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천 대표는 "'미래농업, 힐링 농업, 사회적 농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도시민과 공존하는 농촌을 설계하고 있다"며 "상생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농촌 재생과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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