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치 31% 달성 '순항'

▲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7942억 원 규모다. 이들 선박은 건조를 거쳐 오는 2024년 1월 말까지 선주 측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 5000TEU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19척 24억 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치(78억 달러)의 약 31% 수준이다. 특히 LNG 연료 추진 선박이 14척으로 수주 물량의 74%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관련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실증 설비 구축 등 기술 개발에 힘써온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LNG 연료 추진선 수주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수주 잔고도 양호해 연속 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