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진주여성평등상에 창원여성살림공동체가 선정됐다.

진주여성민우회 등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진주시청 앞 등에서 진주여성대회를 갖고 진주여성평등상 시상식도 마련했다.

창원여성 살림공동체는 지난해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김해 교사 불법 촬영범죄 피해자 등과 연대하여 지원활동을 했으며 재판과정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도록 감시역할을 했다.

진주여성민우회 등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진주시청 앞 등에서 진주여성대회를 갖고 진주여성평등상 수상단체로 창원여성 살림공동체로 결정하고 시상했다./김종현 기자
진주여성민우회 등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진주시청 앞 등에서 진주여성대회를 갖고 진주여성평등상 수상단체로 창원여성 살림공동체로 결정하고 시상했다./김종현 기자

또 창원에서 발생한 식당 여주인 스토킹살인사건의 피해자 지원활동과 탄원서 3200장을 받아 제출하였으며 집회와 1인시위,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토킹범죄처벌법 제정을 촉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주여성평등상은 성폭력을 추방하고 여성인권운동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는 단체나 개인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이다.  

시상식에 이어 진주여성민우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 2021년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진주여성대회에 참가한 우리는 다짐한다. 늘 그랬듯이 우리는 싸워나갈 것이다. 변화의 주체로 걸어나 갈 것이다. 진주를 성평등하게 디자인하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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