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 석계2일반산단 내 완공
지역 농축수산물 1일 300t 처리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수탁운영하는 우리마트가 허브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20억 원을 투자해 상북면 석계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허브센터는 7918㎡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전체면적 1만 4975㎡) 규모다. 이곳에는 농축산물 저장창고와 작업장, 가공식품 집하창고 등 하루 300t 이상 농·축·수산물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물류시설을 갖췄다.

우리마트는 부산 사상구 기존 물류센터가 낡고 좁은 데다 개별 점포와도 떨어져 있어 효율적인 물류처리에 어려움을 겪다 양산으로 본사 업무시설까지 옮겨 본격적인 '양산시대'를 열게 됐다.

▲ 우리마트 양산허브센터 전경. /우리마트
▲ 우리마트 양산허브센터 전경. /우리마트

더불어 허브센터 준공으로 2019년 8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공모를 앞두고 본사와 물류센터를 옮기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유통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는 약속도 지켰다.

하진태 우리마트 회장은 지난 5일 개소식에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사 선정 당시 물류센터 신축, 계열사 본사 이전 약속을 이행해 감개가 무량하다"며 "이제 양산지역은 물론 영남지역 물류 주요 거점으로 지역생산자가 생산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까지, 많은 양의 생산물을 적기에 수매해 지역에 신선한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제공하고 농민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게 하는 지역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마트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해 영남권 전역에 직영매장 22곳을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액 45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유통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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