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부품 등 집중 지원
올해 공모사업·내년 국비 확보

경남이 '소재·부품 산업' 미래 활로 찾기를 구체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4일 오후 도청에서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도지사,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재)경남테크노파크·경상국립대학교·창원대학교·두산중공업㈜·한국항공우주산업㈜·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도는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와 주력 제조업 경쟁력 끌어올리기를 위해 지난해 '소재·부품 신사업 연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4개 과제를 선정했는데 △미래자동차용 경량금속 부품 자립화 △극한 온도환경 소재부품 자립화 △전략산업용 타이타늄 소재부품 업사이클링 △항공용 고형상비 소재부품 제조 및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이다.

▲ 4일 오후 도청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경남도
▲ 4일 오후 도청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경남도

최종보고회는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가운데 '항공용 고형상비 소재부품 제조 및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내 항공 소재 국산화율 0%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으로 5년간 283억 원을 들여 관련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나선다.

도는 나머지 3개 과제에 4~5년에 걸쳐 1650억 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내년 국비 확보를 계획 중이다.

한편 창원국가산단은 정밀기계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난달 지정됐다. 또한 하이젠모터㈜(대표이사 김재학)가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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