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일별 확진자에서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집단 감염 불씨도 여전하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4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6명이었다. 

지역은 창원 3명, 김해 2명, 산청 1명이다.

창원 3명은 기존 확진자 1명의 가족·지인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중학생으로 창원 소재 학교에 지난 2일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50여 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김해 2명은 가족이다. 이 가운데 1명은 김해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다. 도에서 매주 하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 병원 나머지 193명은 음성이었다. 김해시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 등 56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이었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가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가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산청 1명은 산청 소재 한 사업장 근무자다. 타지역 확진자의 방문 사실이 확인돼, 이 사업장 직원들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 1명 외 나머지 직원 33명은 음성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2162명, 입원 환자는 62명, 누적 사망자는 11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창원 소재 한 유흥업소 관련해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해당 업소가 전자출입명부 미사용,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업을 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을 확인했다. 시는 해당 업소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오는 17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를 명령했다.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도내 백신 접종도 계속되고 있다. 대상자 2만 7235명 가운데 1만 9376명(71.1%)이 접종을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424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나타냈다. 국내 발생 401명, 국외 유입 23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619명으로 치명률 1.77%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