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공공앱 '배달올거제'
460여 업소 참여 속 운영 개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만든 거제지역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가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경남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공공배달앱을 출시·운영한 사례는 거제시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거쳐 정한 배달앱 이름(배달올거제)은 '우리 집에 배달 올 거지?'라는 뜻이다.

배달올거제는 일반적인 배달앱과 달리 주문에 따른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다. 또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가 상품권으로 주문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거제시가 민관 협력으로 개발해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 화면. /거제시
▲ 거제시가 민관 협력으로 개발해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 화면. /거제시

시가 홍보 마케팅을 총괄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는 배달앱 가입 독려와 현장 홍보를, 개발 업체 ㈜원큐는 앱 유지·보수, 콜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배달앱 운영 비용은 7월부터 가맹점 1곳당 월 3만 원을 받아 충당하게 된다. 거제지역 소상공인 등 업소 460여 곳이 가맹점으로 가입했다.

거제시는 3일 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원큐·한국간편결제진흥원·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달올거제 출시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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