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 발굴"…도지사 동남권 메가시티 차원 고민 주문

▲ 김영덕(오른쪽) 신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이 2일 오전 임용장을 전달받은 후 김경수 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 김영덕(오른쪽) 신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이 2일 오전 임용장을 전달받은 후 김경수 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는 김영덕(57) 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을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5대 원장에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신임 김 원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김 원장 임기는 2년이다.

김 원장은 지난 2000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200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통합) 근무를 시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장, 음악패션산업팀장, 해외사업진흥팀장 등을 거쳤고, 2018~2020년 부원장을 역임했다.

앞서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신임 원장 임용을 위해 공개모집을 했다. 서류·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쳤다.

김 원장은 경남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 발전 의지를 나타냈다. 김 원장은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 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겠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부울경의 전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동남권 메가시티 차원에서 같이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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